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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사소한 글

'내려놓음' 에 한 걸음 다가가다_

'내려놓음' 에 한 걸음 다가가다_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지만 허세..

어제 학생회예배때 있던 일입니다.

(항상 일요일(주일) 아침이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고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책임감(?) 내가 드러나야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찬양인도를 하지 않을때면 기타 두대와 노트북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들어있는 가방 세개를 가지고

일가시는 아버지 차를 뻇다시피 빌려 아버지를 사무실에 모셔다 드리고 차에 오릅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아버지 일이 끝나실때쯤이면 전화를 받고 집에 모셔다 드려야합니다.

저번주에는 일이 있어서 전화를 세번정도 못받았는데 아버지는 화가 나셨는지 이제 차를 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제는 자고계시는 어머니를 깨워 '나를 데리러 와주십시오'라고 전화한 다음

노트북과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고 차에 탔습니다.)

원래 8시 10분이면 나와야 하는 형제가 20분에 나왔습니다. 찬양팀 모임은 20분까진데.. 27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는 녹음준비를 해야되는데.. 왜이렇게 늦게나오냐고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는 노트북을 예배때 봉사로 가져다주는 형제가 잠을 자다가 못나왔습니다. 할 수 없이 제 노트북을 썼습니다.

차라리 이걸 안하자고 생각해버리니 마음이 편해지고 찬양인도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밤중이라서 뭐라고 썻는지 아침에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쓸데 없는것에 집중하지 말고 정말 이 일의 '본질'에 매달려서 다른 걱정을 하지 않으면

'쓸데없는 걱정은 없어진다' 라는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꼭 필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가 되면 어렵겠지만 나의 욕심을 버리고 그 일에 임하면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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